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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매, 비랭이, 팔풍쟁이 마을 임천면 비정리

  • 작성자전체관리자
  • 작성일2018-01-11 23:26:06
  • 조회수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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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면과 충화면의 경계이며 금강을 두고 익산시 성당면과 마주하고 있는 부여군 임천면 비정리.
임천면소재지에서 양화방면으로 3km쯤 가다보면 칠산천이 시작되는 부엉매마을부터가 비정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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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매를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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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판에 따르면 느티나무의 보호수 지정일자가 1979년 8월 7일이다. 당시 280년이었으니 올해로 320년이 됐다. 어림잡아도 나무둘레는 5m도 넘어보인다.

비정리_3
▲부엉매 느티나무 가지에 자리잡은 새들의 둥지.


부엉매는 비정1리다. 이곳을 샛골이나 봉황, 초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을에 부엉이가 살았다고 해서 부엉매라 불리는데 단순히 보통 부엉이가 살지는 않았을 것 같다.

비정리는 마을들이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같은 산을 기대고 집을 지었다.
이 산은 독산(주산이 없는 홀로 서있는 산)처럼 보이는데 그 이유는 비정리 주변이 모두 들로 둘러쌓여 있음에 짐작할 수 있다.

비정리_4
비랭이 마을의 한 집에 고드름이 슬그머니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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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옥식 집인 듯 하나 근대문화의 영향을 꽤 받은 듯 보이는 창문이다. 눈 내린 골목은 지금에야 한산하기 그지없지만 예전엔 아이들이 눈을 던지며 놀던 추억의 장소일 듯 하다. 그리고 얼은 손을 굴뚝밑에 대고 녹였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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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집. 이 집도 뒷편에 굴뚝을 빼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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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토종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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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랭이 마을은 비정리를 이루는 산의 남쪽 부근이다. 산 중턱에 교회가 자릴 잡고 있다.

비랭이는 한산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룬 곳이라 한다. 새가 많이 날아들어 농사짓기 힘든 곳이라 해서 비랭이라 불렸다는 설이 있다.
비랭이에서 들판을 바라보면 멀리 언덕 같은 게 보이는데 사실 그곳은 제방이다. 그 아래가 금강이다. 칠산천이 흘러 금강으로 유입된다. 이 지역은 강가에 위치해 개뜸이라고 불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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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가림초등학교. 지금은 요양원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연못과 학교로 사용됐을 당시 만들어놓았던 각종 동상 등 조형물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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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들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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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교회 건물이다. 이런 건물은 지금 어디서도 찾기 힘들다. 예전의 교회들은 대부분 이런 양식의 건축물이었다. 불과 35~30년 전부터 최근같은 건축양식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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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건물은 현재 누군가 짐승을 키우고 있는 듯 했다. 숫탉이 인기척을 듣고 목청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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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경

송정마을 북쪽에 있는 마을을 팔풍쟁이라 부른다고 한다. 사방팔방 바람이 불어닥쳐 와 흐르기 때문에 팔풍쟁이라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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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마을 대로변 맞은 편에 있는 슈퍼다. 조립식건축물에 간판이 이색적이다.

송정마을은 거의 양화면과 충화면 경계지역에 있다. 전주이씨 집성촌인데 소나무 정자가 있다고 해서 송정마을이라고 전해져 온단다. 지금은 오래돈 벗나무 같은 게 마을 입구를 지키고, 길 건너편 언덕에 해송으로 보이는 키 큰 소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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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마을 입구를 지키는 나무.

이 밖에도 비정리는 비랭이 안쪽 계곡지에 자리한 안골마을과 비랭이 서북쪽에 옥삼밭골이라는 마을이 있다.
안골마을은 내동리라고도 불렸으며, 옥삼밭골은 인삼재배가 조선시대부터 지속됐다고 해서 생긴 유명한 마을이라고 한다.



부엉매, 비랭이, 팔풍쟁이 마을 임천면 비정리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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