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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최초 한옥카페 '하품'의 주인장, 강남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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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의 주인장
부여의 드넓은 백마강변엔 ‘구드래조각공원’이 있다. 그 공원의 끝자락엔 고즈넉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100년의 시간을 품은 한옥이 있다.

한옥은 주인장인 ‘강남규’씨가 부모님께 물려받은 곳을 새롭게 개조하며 은은한 커피향이 풍기는 한옥카페 ‘하품’으로 재탄생했다.

강남규씨는 부여가 고향이지만 학업을 위해 타지로 떠났다. 이후 해외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며 이곳과는 동떨어진 생활을 했다.

그러던 그는 문득 ‘부여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하던 일을 접고 부여로 내려왔다.

“정말 그냥 부여로 오고 싶더라구요. 정말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이라는 말이 맞아요.”
   

하품의 주인장2
그런 그에게 100년의 시간을 지닌 한옥은 선물처럼 새로운 일터가 됐다. ‘ㅁ’ 자형의 한옥 건물 ‘하품’은 가운데 마당 자리에 보호수처럼 큰 단풍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이 단풍나무는 계절마다 변하는 색과 함께 큼지막한 그늘로 오가는 이들에게 휴식공간을 만들어주는 ‘하품’의 상징이 됐다.

“여긴 어렸을 적부터 놀던 동네이면서, 지나간 시간을 담고 있어 저에게 가장 친숙한 공간이에요.”

카페 곳곳엔 그림을 전공한 아내의 실력을 엿 볼 수 있는 그림들이 걸려있는데 이는 하품만의 이색적인 특징이다. 전통과 현대의 조합으로 조화로 다른 곳과 차별화를 두고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하품’는 안채와 별채를 갖고 있는데, 이 공간에 그의 어머니께서 직접 사용하셨던 오래된 자개장 등의 물건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그가 그린 그림이나 다양한 활동으로 갖게 된 소품들 등이 함께 있다. 손님들에겐 카페의 인테리어 ‘소품’이겠지만 그에겐 어릴 적 그가 가진 추억과 함께 지나온 시간들을 곱씹을 수 있는 시간이 이곳 ‘하품’에 더해진 것이다.

하품의 주인장3

“저는 이곳에서 부여만의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어요.”

부여에 내려와 하품을 만들기까지의 시간 전, 그는 지역사회활동에 활발히 활동했던 사회운동가였다. 그는 이제 이곳에 정착을 하고 결혼을 했다. 자녀도 생겼다. 이에 소홀했던 부분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부여청년정책포럼 활동도 열심히 참석하며 앞으로의 희망에 또 한 발자국 다가서고 있다.

“아이가 커가고 더불어 살아가야할 곳이 부여잖아요. 그러니까 지금보다 더 활기차고 더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야죠.”

‘하품’에서 내일도 더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시간은 오늘도 가을 햇볕처럼 따뜻하다.




   


부여 최초 한옥카페 '하품'의 주인장, 강남규 씨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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