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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를 흔드는 '대한어머니회', 조순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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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국가를 깨달은 어머니로부터,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흔든다"

1958년 설립된 대한어머니회의 슬로건이다. 대한어머니회는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자질을 향상시켜 특성 사업이 아닌 여성 운동 전반(공익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여성의 권리와 지위 향상에 정치적 가담을 피해 중립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대한어머니회 부여군지회는 부여에 있는 단체 중에서도 평균연령이 가장 낮고, 회원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된 이들이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이들은 지금도 여전히 끈끈한 인연으로 봉사에 열정과 마음을 쏟고 있다.

조순복 회장은 벌써 15년째 이 단체에 몸담고 있다.

"대한어머니회 가입 시에는 법적으로 결격사유가 없어야하고, 지역사회의 전반적 이미지 등 여러 가지를 봐요. 처음엔 장삿속 아닌가. 무슨 모임이기에 이렇게 까다롭게 뽑나 의심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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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초에는 지금처럼 군이나 교육청에서 학생들을 연계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녀와 연령이 비슷한 아이들을 직접 발굴했다.

학교에 방문해 아이들을 찾아 의사를 묻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매번 고민하며, 사비를 들여 직접 시장을 보고 반찬을 해 날랐다.

“저희는 아이들이 ‘NO’라고 외치지 않는 이상 끊임없는 지원을 약속해요. 아이들의 프라이버시가 있기에 의사를 존중하며 ‘대한어머니회’라는 이름에 맞게 엄마로써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려고해요. 한 번 더 안아주고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참 좋아해요.”

대한 어머니회는 현재 군·교육청에서 연계 해준 가정을 지속적으로 방문한다. 사랑의 열매에 기금도 내고 여러 가지로 활동하니 자연스레 의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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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방문을 할 때마다 아이들 내복, 겉옷, 음식들을 마련하고 청소도 해주고 때에 따라 목욕을 해주는 등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설날과 추석,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 아이들을 방문해 다양한 물품과 사랑을 전달하고, 연꽃축제나 백제문화제 때는 환경정화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한 번 방문을 할 때마다 4~50만원씩 회비가 들어요. 지원이 아예 없어서 저희 회비로 생각하면 큰돈인데도 아이들을 찾을 때마다 사실 손이 너무 부끄러워요. 아이 넷 있는 집에 필요한 몇 가지를 사고 나면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죠.”

대한어머니회의 수익사업은 연말에 진행하는 바자회 하나뿐인지라 모든 비용은 회원들이 충당하고, 모자라는 때는 사비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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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쉽게 하려면 얼마든지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봉사죠. 그런데 직접 추운 날 몸을 떨며 사람들을 만나며 활동해보니 하루 종일 일해서 번 수익금을 정말 바르게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전 바자회 때는 각 회원들에게 배당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은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직접 사람들을 만나며 봉사도 나누고 대한어머니회 활동도 알렸다.

“약 20명의 우리 회원들은 언제나 100명 몫을 일을 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부모교육’이라는 걸 느껴요. 결국은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어요.”

조순복 회장이나 회원들은 길을 걷다가 가끔, 인연을 맺은 아이들을 만난다. 초등학생, 중학생이던 아이들이 어느새 커서 ‘모 대학에 갔다. 어디 회사에 들어갔다’는 말을 할 때면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오는 감정이 있다.

“앞으로 봉사 외에도 회원들과 함께 떡 클레이나 심리치료, 웃음치료 등 아이들과 함께 지속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싶어요. 함께하는 마음이라면 해볼만하지 않을까요?”

언제나 어디서나 행복했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충만한 마음을 품은 부여의 엄마들은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



부여를 흔드는 '대한어머니회', 조순복 회장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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